Photos/Scene & Trip

내 책상 앞에 있는 화분 두 개.

Melphi 2005. 10. 15. 17:30


사실 내 앞에 있기는 하지만 내가 물을 줘본 적은 거의 없다...

이 화분들의 존재를 인식했던 적도 별로 없다.

내가 이 사무실에서 일하기 전부터 있던 녀석으로,

알고보니 내가 출근하기도 전에 청소하시는 분이 매일 물을 주고 계셨던 것.

그러고 보면,

세상에는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고,

나의 삶이 나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