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들어 시편을 한 편씩 읽기 시작했는데, 오늘 시편 3편을 읽었다. 혹시 주변에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? "저런 사람은 하나님이 언젠가 치실 것이다." 보통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교회에 오래동안 다닌 사람이다.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매우 싫어한다. 자기가 그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그 사람을 벌할 것이라는 매우 오만한 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에 가장 도전을 받는 경우 중 하나가 '천벌을 받아 마땅할 것 같은 악인이 세상에서 잘만 사는 것을 볼 때'이다.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불의한 일을 용납하실 수 있는가?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일을 비일비재하게 본다. '하나님이 인간을 치시는 행위'는 분명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