앞을 못보는 이들이 사진을 찍으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.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할 법한 이야기입니다. 삼성이 후원하는 insight展에 다녀왔습니다. ( http://www.howtosharesmart.com/ ) ' 한빛맹아학교의 학생 11명이 대기업에서 쥐어준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선다. 그것도 프로사진작가 1명과 함께 ' 훌륭한 마케팅입니다. 실제로 사진전에 가면 갤럭시 노트나 컴팩트디카들이 전시되어 있고, 그것들을 직접 조작하여 사진을 감상할 수 있게도 되어있습니다. 그러나 이런 노골적인 마케팅에 비위가 상하지 않을만큼, 이 학생들의 사진들은 정말 볼 가치가 있었습니다. 위에 있는 링크에서 작가별로 인터뷰 영상을 열람할 수 있지만, 이들은 시각 이외의 다른 감각에 의존하..